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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및 모디

New A/B/Y Amp Selector (새로운 A/B/Y 앰프 셀렉터)

by Feelstar 2015. 7. 5.



 사실 앰프도 많아지고 튜너도 있고, 기타나 이펙터 셋팅도 많아지면 나름 정리할 수 있는 기기가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보통 이러한 것을 믹서로 셋팅을 하곤 합니다만 간단한 간이 셀렉터만으로도 충분히 정리와 셋팅이 가능한


부분이 많고 특히 공연같은 경우 일일히 믹서를 가지고 다니기도 힘들기 마련이라 간단한 앰프 셀렉터를


하나 구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앰프 셀렉터는 PA가 발달되기 전 많이 사용하는 간이 소형 믹서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보통 대형 믹서가 없을 60년대 간단한 셀렉터를 많이 제작하여 사용하였는데, 보통 음향 엔지니어들은


지금의 음향쪽 엔지니어와 일렉트로닉 엔지니어 두 종류가 있었는데요.


 일렉트로닉 엔지니어의 경우 상업화되기 전의 믹서라던가 퍼즈같은 이펙터류를 즉석해서 자작하는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물론 악기의 수리와 그 당시 초창기의 신디사이저 제작까지 했었는데요.


앰프의 셀렉팅과 여러대 기타의 셋팅을 해놓고 바로 사용할 수 있게  A/B/Y Amp Selector를 몇대씩 만들어서


바로 앰프나 기타를 사용할 수 있게 해놓은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는데요.


요즘에도 특별히 힘든 제작과정 없이 간단하게  A/B/Y Amp Selector를 제작해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제작했던  A/B/Y Amp Selector는 스위치 모두 풋 스위치를 이용하여서 일면 편한면도 있지만 잘못해서


실수로 밟거나 정확한 셋팅을 찾기 힘든 면이 있었습니다.


 이번 제작은 제가 사용할 제품이 아닌 지인의 공연에 사용할  A/B/Y Amp Selector를 제작하였는데


기존의 제작과 달리 좀 더 기능적으로 편한 셋팅을 하였습니다.


케이스를 미니 케이스로 하여 자그마한 크기를 그대로 유지한것은 같지만 한쪽은 풋 스위치 한쪽은 토글 스위치로


셋팅하여서 좀더 기능적으로 편하게 사용 가능하게 해놓았고, 가장 큰 차이점은 인 아웃풋을 서로 엇갈리게


셋팅을 하여서 한쪽으로 쏠리는 단점을 해결하였습니다.




 케이스를 작은것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스위치는 spdt 풋 스위치를 사용하였고, 토글 스위치는 미니형 토글로


국내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은 스위치감이 좀 있는 자그마한 토글이 달려있는 영국제 고급 토글 스위치를 사용해서


기능면이나 내구성도 뛰어난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배선은 특별히 힘든 것이 없지만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자그만 케이스에서 제작을 해야했기 때문에


홀 가공이 꽤 까다로운 편이었고, 다행이 큰 문제 없이 제작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공연에 투입할 제품이라 도색을 하지 않고 바로 양도를 했습니다.


요 제품은 특별히 인 아웃을 따질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하면 되는데요.


말 그대로 왼쪽 오른쪽 구별해서 사용할 수 있고, 동시에 양쪽에 입 출력을 줄 수 있는 기능까지 있어서


실시간으로 드라마틱한 셋팅을 줄 수도 아니면 서로 다른 셋팅을 해서 바로 교체해서 사용도 가능한데요.


입력 2개에 서로 다른 이펙터와 기타 셋팅을 하고 아웃 2개에 서로 다른 앰프에 연결해서 서로 구분해서 사용하다가


클라이막스에 2대의 앰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컨트롤도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한 셋팅으로도 드라마틱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또 한쪽 아웃은 앰프에 한쪽 아웃은 튜너로 연결하여서 셋팅하면 기타 연주가 끝나고 나서 튜닝할때 따로 채널을


설정해 앰프쪽으로 소리가 안가게 할 수 있는등 여러 셋팅이 가능하고 제작도 힘들지 않기 때문에


 A/B/Y Amp Selector 2-3개 정도 제작해놓으시면 여러모로 사용이 가능해서 자작하시거나 기성품 구입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