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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Jeff Beck Group Jeff Beck Group LP (제프벡 그룹 셀프 타이틀 앨범)

by Feelstar 2020. 6. 28.


 제프벡은 60년대 전설적인 그룹 야드버즈의 멤버로 활약하면서 그의 명성을 쌓았는데 이 밴드를 거쳐간 전설의 3대


기타리스트라고 불리우는 에릭 클립튼과 지미 페이지와 더불어 최고의 연주자로 인정받습니다.


이후 에릭 클립튼은 크림의 멤버로 지미 페이지는 전설의 밴드 레드 제플린의 멤버로 락의 큰 획을 그었는데요.


제프벡은 그의 이름을 딴 밴드 제프 벡 그룹을 결성하여 새로운 시작을 알렸음에도 사실 다른 두명의 기타리스트가 받은


영광에 비하면 아쉬운 인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재미있는것은 에릭이 크림이라는 사이키델릭락 밴드로 명성을 구가하고 지미 페이지 역시 락으로 레드 제플린이라는


거물 밴드를 일으켰지만 제프벡의 경우는 락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여러 다른 장르의 음악에 거부감없이 다가섰고


그러한 활동은 가장 독특한 연주를 들려주는 기타리스트로 명성을 쌓게 되는데 비록 제프벡 그룹이 앞선 두 밴드에


비록 미치지 못했으나 독특한 감성의 연주를 들려줌으로 락의 영역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보면 결코 떨어지지 않은


그룹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크로스오버에 자유로운 제프벡은 이후 75년에 그의 음악 역사상 가장 큰 업적이라고 하는 Blow by Blow 앨범을


발표하고 이 앨범 역시 재즈와 락의 결합이라는 시도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100만장이라는 기타리스트 솔로 앨범으로는


정말 경의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이 되는데요. 저도 처음 구입한 제프벡의 앨범이 바로 Blow by Blow 였고 그 당시 헤비


메탈을 듣던 저도 그의 유려한 연주에 정말 넋이 나가면서 LP를 자주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들른 회현지하상가에서 본 Jeff Beck Group LP를 보고 사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예전에 돈 때문에 살 수 없었던 이런 오래된 앨범을 단돈 5000원에 구입하는것도 즐거웠고 비록 일본 발매반이기는 하지만


72년 원년 발매본 LP를 저럼하게 구입해서 감상하는 맛은... 정말 여름 더위의 짜증도 날릴수 있는 즐거움이 이것이구나


하면서 즐겁게 옛추억에 빠져 봅니다.


제프벡의 연주는 역시나 발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