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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요괴인간 첫번째 앨범 (monster people 1st Album)

by Feelstar 2013. 2. 5.


 

2000년대 들어가면서 Punk의 주류가 정통 Punk가 아닌 Pop Punk위주로의 전환이 심화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일본 Rock의 영향도 보이는 뽕필 들어가는 Pop Punk도 나타나는등 정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원하지만 그리 만족스러운 밴드가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차에 지인들과 공연을 다닌다는 Punk Band의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 밴드가 바로 요괴인간 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공연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영상으로 그들을 처음 봤는데요. 아마도 정통 Punk를 보여주는 몇 안되는


국내 인디 밴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과장된 가사와 무대매너, 베이시스트의 황당한 분장. 뭔가 생각할 꺼리를 주는듯 하지만 과장되어 웃음까지


나오는 가사. 딱 정통 Punk의 1,2,3을 제대로 갖춘 밴드의 등장에 상당히 기뻤고 그들의 앨범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인에게 저도 1장을 부탁해서 이렇게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큰 종이에 빼곡히 그림과 가사가 수록되어 있는 표지는 흡사 크기가 LP와 같아서 꼭 예전에 LP구입할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거기다 익살맞은 그림들과 마계은행에서 발행된 만원짜리 요괴인간 지폐를 보면 폭소를 금할 수 없는데요.


주위의 평판도 상당히 라이브도 익사이팅하면서 엔터테이너적인면과 연주적인 면이 고루 섞여 상당히 흥미로운


밴드라는 평이 다수였습니다.




 씨디가 담긴 곳으로 상당히 아이디어가 좋네요. 전체적으로 저정도 아이디어라면 구입해서도 재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음질이나 전체적인 녹음 상태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만 Punk가 어디 음질이나 녹음으로


듣는음악입니까? 조악한 음질입니다만 결코 듣기에 거북스럽다거나 못들을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80년대 외국 인디 펑크락 앨범을 듣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조악하면서도 듣기는 좋은 앨범입니다.




 졸업하지마에서의 익살스럽지만 곱씹어 볼 수 있는 가사와 심플한 연주에서 나오는 DIY PUNK의 냄세가 스믈스믈


나는 그 짜릿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들의 앨범을 추천합니다.


상당히 허무 맹랑하면서도 그냥 귀에서 흘리기에는 곱씹게 되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사운드 크라우드에 이들의 새로운 믹싱의 2곡을 감상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https://soundcloud.com/yokaiingan 요기로 찾아가셔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매우 기대되는 정통 Punk 밴드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이들의 다음 행보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