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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및 모디287

러시아 오일 콘덴서. 예전도 아닙니다. 불과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스프라그 오일 콘덴서가 대략 개당 2000원정도 했고 독일제 오일 콘덴서도 그정도 가격이었으니까요. 사실 그 가격도 딴 콘덴서와 비교해서 살인적인 가격임은 부정할 수 없지요. 제가 제작한 진공관 앰프에 오일 콘덴서를 구입할때만 하더라도 2007년이었는데 스프라그 오일 콘덴서 가격이 3500원.... 스믈스믈 가격이 오르던 시점이었습니다만 요즘처럼 가격이 폭등할것은 생각도 못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던게 제가 구입시점이 이미 미친듯 오르던 때라 2007년을 기점으로 환율과 외국에서도 품귀현상으로 지금의 가격으로 되어 있는데요. 지금은 만원에도 스프라그나 독일제 빈티지 오일 콘덴서 구입은 어림도 없지요. 요즘은 만오천원정도가 최하값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2010. 6. 25.
Zvex Fuzz Factory Clone (지벡스 퍼즈 팩토리 클론) 제작기. 요즘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퍼즈 입니다. 나인 인치 네일스가 사용을 했었고, 뮤즈도 사용하며, 한국에서도 인기 폭발인 퍼즈 입니다. 그래서 저도 예전에 구입할까 하면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영 제취향은 아니더군요. 더군다나 그 가격에도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지벡스의 특징이 바로 압도적으로 비싼가격입니다. 앞서 울리 맘모스에서도 썼지만 지벡스는 비싼 부품을 쓰지 않는것으로 유명한데요. 이것 역시 저렴한 금속저항에 그냥 그런 콘덴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단 이녀석은 싼것만 쓴 여타의 것과 달리 AC 128 게르마늄 티알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설계는 너무도 간단합니다. 이것도 페달파x에서 기판을 팔고 있는데요. 사실상 만능기판으로 만들어도 될 정도의 쉬운 난이도를 생각한다면 쓸때없는 돈낭비만 하는 샘입니다... 2010. 6. 23.
Zvex Woolly Mammoth Clone (지벡스 울리 맘모스 클론) 제작기. 지벡스 제품은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말씀드리면 Fuzz Factory의 경우 기타에도 장착 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회로도 상당히 간단한 편인데 소리는 꽤나 현대적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빈티지한 퍼즈를 선호하는 편이라 그리 땡기지는 않은 메이커중 하나였습니다. 이 메이커의 특징중 하나는 가격이 정말 쎄다는데 있습니다. 사실상 내부를 보면 그리 좋은 부품으로 제작을 하지 않습니다. 빈티지 솔리드 저항도 안쓰고 일반 카본피막 저항이나 저가 금속 저항을 쓰며 콘덴서도 그저그런 것에 사실상 제가 자작을 할려고 자료를 찾던중 충격을 받은게 바로 이점이었습니다. 아마도 헨드메이드 회사중 가장 싼 부품으로 제작하는 회사가 여기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2010. 6. 20.
Ampeg Scrambler Original Ver Clone (암펙 스크램블러 오리지널 버전 클론) 제작기 스크램블러는 흔히들 숨겨진 명기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초기 제작된 것은 단 몇백대 뿐이고 이베이에 요즘 나오면 시작가가 1500$이다 보니 그냥 침만 삼키고 있을수 밖에는 없는 존재이지요^^....... Scrambler를 쓴 대표적인 뮤지션으로는 Metallica의 클리프 버튼이 있는데요. 이 퍼즈는 특이하게도 옥타 퍼즈임에도 일반 퍼즈의 소리도 정평이 나 있고 베이스 연주자들도 꽤 많이 사용하는 이펙터입니다. 얼마전 지인이 외국에서 Scrambler Original Ver 기판을 구입한다고 해서 저도 같이 구입해 달라고 해서 이렇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Fender Blender라는 옥타 퍼즈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지인이 Scrambler 리슈를 가지고 있어서 소리를 들어보니 성향이 많이 달라서 .. 2010. 6. 15.
Roger Mayer Classic Fuzz Clone (로저메이어 클레식 퍼즈 클론 제작기) 게르마늄 티알을 구입한 후로 일단 이 티알이 퍼즈에 괜찮은 소리를 내는지 알아보기위해 원래 계획에도 있던 클레식 퍼즈를 테스트 버전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퍼즈는 사용 목적이라기 보다는 티알 테스트 용도로 제작하였으므로 집에 있던 부품들로만 제작 하였습니다. 부품도 일반 카본 피막 저항으로 제작하였고 부품들도 제가 가지고 있던것들이라 최상급은 아니더라도 괜찮은 부품정도는 되는 녀석들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일단 가장 많은 HFE값을 이용하여 제작을 해보기로 하고 제작을 하였습니다. 일단은 뒤의 q2 TR은 게르마늄 TR 대신 실리콘 2N3906 PNP TR로 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여 제작을 하였습니다. 소리는 게르마늄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실리콘의 과격함이 조화로운 하모니를 이루는 사운드가 .. 2010. 6. 9.
Germanium Transistor GT 313A.(PNP게르마늄 트렌지스터 GT 313A) 게르마늄 티알은 현재 생산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대부분 비쌉니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들의 경우 특정 모델은 페어 매칭된 2개의 가격이 거진 30불 가까이 되는것들도 있지요. 사실상 그러한 것을 구입하여 자작 이펙터를 제작한다는 것도 우습고 그렇다고 게르마늄 모델을 안만들기도 뭣하고 하여서 이베이를 보던중 러시아산 게르마늄 티알을 팔길래 과감히 구입을 하였습니다. 한박스 50개를 구입해서 그런지 데이타시프트가 딸려서 오더군요. 러시아 말이라 사실 전혀 알아볼수 없었습니다 제가 아무생각 없이 주문을 했지만 운이 좋게도 외국 자작 사이트 포럼에서 보면 러시아 티알중 제가 구입한 GT 313의 경우 Fuzz나 Booster제작에 쓸만하다는 평이 다수더군요. 기대를 하고 테스터기에 HF.. 201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