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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Parliament-Funkadelic Live P.Funk Earth Tour LP(팔리아먼트-펑카델릭 라이브)

by Feelstar 2016. 6. 13.

 

 60's Psychedelic의 탄생은 그 이전의 음악계는 물론 문화계의 질서를 완전 파괴함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


의 탄생을 의미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Cream, Iron Butterfly, Doors등등 수많은 사이키델릭 밴드들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흑인들이라고 이 새로운 물결에 구경만 하지 않았습니다.


 Sly & The Family Stone과 Parliament-Funkadelic은 소위 Funk라는 그 당시 신 장르의 창시자로 등장하게


되는데요.


 Parliament-Funkadelic의 음악을 들어보면 흑인 특유의 리듬감, 사이키델릭 리버브 딜레이 사운드,


헨드릭스틱한 기타 플레이가 어울어진 그 이전 어떤 사이키델릭에서 들어보지 못한 개성적인 사운드로


Funk라는 장르를 반석위에 올려놓은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Parliament-Funkadelic이라고 하면 문뜩 떠오르는 이미지.


Funky 머리, 우주선, 별 썬글라스... 한마디로 이 밴드의 라이브는 70년대 밴드들이 그랬듯 단순히 들을꺼리


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인 보는 재미도 많은 밴드였습니다.


 화려한 무대매너와 화려한 무대 셋팅. 흥겨우면서 광적인 특유의 리듬감. 사이키한 연주.


단순히 요즘은 Funky한 음악이라고 칭하면 댄스뮤직으로만 한정되기 쉬운데 그것보다는 오리지널 Funk는


스펙트럼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것은 이 음반을 올려놓음과 동시에 이해가 쉬울 정도로


멋진 연주가 쉴세 없이 나옵니다.



 

재미있게도 전 Parliament-Funkadelic의 앨범이 한장도 없었습니다.


25살이 되기 전에 Funk라는 장르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했거니와 제가 80년대 접했던 Funk는 변질된


댄스뮤직들이었기 때문에 별로 저에게는 감흥을 얻지 못했는데요.


그러다 친구가 복사해준 씨디중 Parliament-Funkadelic의 앨범을 듣고 나서 확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Parliament-Funkadelic만 있으면 구입하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LP로 구입하기는 그리


녹록하지 않더군요. 그러던 차에 요 앨범을 보고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앨범 상태는 사실 별로 안좋은 편이었고 집에서 들어봐도 사실 그리 좋지 않아서 다시 닦아내고 흠집도


제거하고 잡티도 밀어내면서 다시 들어보니 그나마 튀는 부분은 다 없앴네요.


제가 가장 사고 싶은 Parliament-Funkadelic의 앨범은 사실 Free Your Mind...인데 아직 여건이 안되서


구입이 쉽지 않고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꼭 구입해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흑인들이 사이키델릭시대에 어떻게 자신들의 음악을 만들었는가에 대한 해답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Parliament-Funkadelic의 앨범들이 해답이라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