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 Footswitch Pedal (앰프 풋스위치 페달) 자작

새로운 한해가 시작됐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방문하신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한해 되시길 빕니다.

 

얼마전 구입한 Vox Pathfinder 15r은 여타 다른 15와트 TR엠프와 달리 듀얼  풋스위치를 장착할 수 있는

기능이 장착된 앰프인데요.

이 기회에 듀얼 풋스위치를 자작하여 제 패스파인더에 붙여주었습니다.

 복스의 듀얼 풋스위치 VFS-2가 대략 5만원 정도 하는데요.

풋 스위치라는것이 사실 이펙터 제작처럼 크게 힘들지 않고 기능도 단순히 스위칭 기능을 위해 쓰는 것이니 만큼

사실 5만원의 돈은 너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듀얼 풋스위치는 단순하게 그냥 두개의 스위치를 55짹과 연결만 시켜주면 되는데요.

어스선은 한곳으로 모아 납댐하시고, 각각 스위칭에 스테레오 선으로 라인을 연결 시켜주면 되는 작업이라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을 뿐더러 어렵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으로 이미 작업은 완료입니다 ㅋㅋ...

 도색을 마친 사진입니다.

대략 스위치 2개 10000원, 55짹 1000원, 케이스 9000원 해서 2만원이면 뚝딱 듀얼 풋 스위치를

자작할 수 있는데요. 굳이 Vox 상표가 들어가지 않더라도 나만의 풋 스위치를 저렴하게 제작하는것이

더 좋다 생각합니다. 

오렌지에서 나온 듀얼 풋스위치 가격은 78000원이네요......

단돈 2만원이면 나만의 수제 풋스위치를 아주 간단히 제작할 수 있습니다.

거의 납댐만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자작이 가능하고 굳이 케이스도 이펙터 케이스가 아니어도 상관은

없으니 사실상 밥공기 같은 것으로 만들면 더 저렴히 제작도 가능합니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Vox Fathfinder 15r의 예를 들면 1번 스위치는 게인 온 오프 스위치이고, 2번은 트레몰로 온 오프입니다.

앰프에 따라 듀얼 스위치가 다를 수 있는데요. 대략 1번 스위치는 게인, 2번은 리버브나 트레몰로로 설정되어

있는것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제작 방법은 같습니다. 어스선은 한곳에 스테레오로 스위치 1, 2를 스테레오짹 1,2번에만 연결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작업입니다.

 케이블짹은 저저럼 커넥터를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게 55짹 암컷을 다는 방법과 그냥 케이블에 직접 장착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짹 길이를 선택할 수 있게 55짹을 달아놨습니다.

케이블은 소리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막선을 사용하시면 되는데, 저는 예전에 사용했다 창고에

처박아 놓은 막선을 다시 꺼내 사용하고 있습니다. ㅋㅋ

사실 앰프 풋스위치는 앰프 구입시 보통 들어있지만 분실이나 파손, 아니면 Vox Pathfinder 15r처럼 아예 별매일때

기성품을 구입하는것도 좋겠지만 간단한 자작을 통해서 쉽게 제작이 가능한만큼 자작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