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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Muff7

Feelstar Planet Fuzz. (필스타 플라넷 퍼즈) 제가 5월 15일에 필스타의 새로운 퍼즈가 완성단계에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사실 이번 프로젝트는 제가 기획한 것이 아닌 주변분들의 요청에 의해 시도된 것이기에 저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먼저 요청하신 분들의 니즈를 듣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다른 때보다 시간이 더 걸렸고 사실 5월 15일에 글을 올렸지만 이미 위의 디자인이 완성된 상태였고 시제품도 완성하였을 때라 원래 6월 초에 공개할 생각이었습니다. 3대의 시제품을 들고 저에게 요청했던 분들에게 찾아가거나 제 사무실로 찾아오신 분들에게 시제품을 들려주고 나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보통 시제품을 제작하고 나서 테스트를 요청하면 3/1 정도의 분들께서 예약 전 예약을 해주십니다. 그분들을 위해 발매 전에 .. 2022. 6. 24.
Coming Soon........ 이제 거리두기도 없어지고 그렇게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도 잦아든 요즘입니다. 전문가들도 아직은 방심할 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상생활로의 어느 정도 돌아가는 요즘 저는 그동안 빗겨왔던 코로나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크게 증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 후유증이 꽤 길었는데요. 일주일간 격리 잘 지키고 나니 오히려 그 이후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숨이 차거나 콧물이 지나치게 나오거나 잇몸이 붇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다 새로운 퍼즈를 준비하는 일에 착수를 하게 되었고 그러던 와중 엄청나게 오른 부품과 재료비에 정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거의 40-50%의 인상이 되어서 이번 새로운 퍼즈는 정말 그 시작부터 힘들었습니다. 이번 5번째 필스타 퍼즈는 저의 의견이 아닌 다른 분들의 요.. 2022. 5. 15.
EHX Green Big Muff Clone (일렉트로 하모닉스 그린 빅머프 클론) 2번째 자작기. 환절기가 대단합니다. 낮에는 20도 밤에는 7도로 엄청나게 온도차이가 심합니다. 모두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기 빕니다. 제가 요즘 진공관 기타 앰프 자작 프로젝트를 진행하여서 페달에 대한 제작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페달 제작은 사실 꾸준하게 했었지만 아무래도 진공관 앰프 제작기에 대해서 집중하다 보니 페달에 대해서 소홀했다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만 사실 꾸준하게 제작을 했고 상당수 새로운 제작을 했습니다. 이번에 올린 자작기는 바로 그린 빅머프입니다. 사실 그린빅머프는 엄청난 버전이 존재합니다. 엄밀히 말해 그린 빅머프라고 해서 러시아에서 나온 러시안 그린색으로 나온 빅머프는 시즌별로 다른 이펙터 라고 보면 될 정도로 조금씩 다른 버전이 존재합니다. 대략 정리하자면 초기 그린 빅머프는 그.. 2018. 10. 21.
Frantone Cream Puff Clone (프란톤 크림 퍼프) 두번째 자작. 즐거운 추석 연휴가 지나갔습니다. 9월 추석이었고 아직도 늦 여름의 기운이 가득한 덕분인지 처음으로 차례 지내면서 땀을 뚝뚝 흘렸네요. 하지만 긴 연휴에 겹쳐있던 피로도 한번에 싹 털어낼 수 있었던 꿀같은 추석이었습니다. 이번에 자작한 이펙터는 작년에 제작기를 올렸던 바로 Cream Puff입니다. 개인적으로 워낙 빅머프 계열을 좋아하다보니 Cream Puff는 제가 좋아하는 빅머프 계열 이펙터 였는데요. 기존에 제작했던 밥공기 버전은 그대로 두고 새로운 버전을 1590BB 케이스에 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케이스 가공은 오리지널과 비슷한 노브 위치를 두면서 저만의 배치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LED위치는 풋스위치 옆에 두고 원래 풋 스위치 양 옆에 있던 짹의 위치는 상단에 .. 2016. 9. 19.
Feelstar Siamese Dream IC Big Muff (필스타 사이어미스 드림 아이씨 빅머프) 처음 Siamese Dream 앨범을 들었을때 사실 어렸을때라 이런 좋은 앨범은 거의 매년 발매되는것 정도로 생각 했습니다. 그 당시 너무 좋은 음반들이 쏟아져 나오던 터라 그랬는데요. 그 중에도 특히 Siamese Dream의 두툼하고 마요네즈같은 부드러움과 터져나올듯한 머프의 사운드는 진짜 지금 들어도 이런 사운드를 어떻게 낼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수작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 당시 빅머프를 구한다는것은 한국에서는 어불성설이었고, 대학때가 되서야 수입된 러시안 빅머프와 ebay에서 일본 업자와 싸워 간신히 구입에 성공한 빈티지 빅머프 2개만 가지고 있어도 행복한 시절이었고, 매우 즐거운 머프 사운드를 즐기면서 음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자작에 길에 들어섰을때, 러시안 그린 빅머프,.. 2015. 8. 23.
Frantone Cream Puff Clone (프란톤 크림 퍼프 클론) Cream Puff는 예전에도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이펙터 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 Frantone 이펙터들이 처음 한국에 보따리 장사꾼들에 의해 몇개가 수입이 되었고, 꽤 고가임에도 수많은 찬사를 받은 이펙터 였기 때문에 저도 개인적으로 기성품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여러 이유로 인해서 구입이 원활치가 않았고, 그렇게 세월이 지나서 자작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만 다른 자작을 하느냐 차일 피일 미루는 바람에 사실 지금에서야 자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료를 수집하고 자작을 준비하는데 신기한 점이 발견되었는데요. 원래 Cream Puff의 경우에 Big Muff와 유사한 사운드가 나온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의외로 설계적으로는 사실 빅머프와 전혀 닮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꼭 De.. 2015.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