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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앰프3

Orange Tiny Terror Amp (오렌지 타이니 테러 앰프) 자작기 2 -Orange Tiny Terror Amp (오렌지 타이니 테러 앰프) 자작기 1에 이어서 - 전과 달리 적층콘을 이용해서 제작을 했습니다. 이유는 원래 타이니 테러에 장착된 캐패시터들이 적층인 이유도 있고 그 전부터 계속 오렌지드랍을 사용해서 다른 콘을 이용하여 제작을 하면 어떤 결과를 내어줄까 하는 궁금증도 한몫 했는데 역시 제작을 끝내고 난 후 잡음 하나 없이 깨끗한 음색으로 보답해 줍니다. 한가지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기타 앰프 치고는 직진성이 떨어지고 오디오 앰프처럼 부드러운 느낌만 주는 한계가 발생했습니다. 기타 앰프는 악기 특성상 오디오 앰프 사운드보다는 좀 더 원초적 느낌을 내는것을 선호 하는데 이번 제작은 너무 매끈해서 아쉬웠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장착했던 초크 트.. 2018. 5. 13.
Orange Tiny Terror Amp (오렌지 타이니 테러 앰프) 자작기 1 오렌지 타이니 테러는 오렌지사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앰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3만대 이상 판매된 이 앰프는 재작년 10년의 기간동안 판매되면서 많은 기타리스트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소위 이 앰프의 등장으로 런치박스 앰프라는 나무가 배재된 서양 도시락 박스 크기의 케이스에 15와트 정도의 출력을 가진 앰프들이 나오게 되는 기폭제가 됩니다. 10년간 판매가 된 제품답게 정말 수많은 버전으로 발매가 됐는데요. 일반형. 나무 캐비넷이 달린 버전 핸드메이드 버전, 마지막으로 판매가된 10주년 기념 모델 등등 해서 수많은 버전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오렌지에서 저렴하면서도 공연장에서 사용하기 좋은 작은 크기의 앰프라는 점에서 매우 잘 만든 앰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처음 나왔을때 퀄리티를 유지하기 힘들었는지.. 2018. 5. 7.
Orange Crush Pix 12L Amp (오렌지 크러쉬 픽스 12L 앰프). 오렌지 앰프는 좀 특이한 앰프입니다. 다른 유명 메이커들이 자신들의 앰프들의 고유의 특색이 있는 소리로 사랑을 받는다면 오렌지 앰프는 그것과 반대로 앰프의 고유 음색이 없이 기타면 기타, 이펙터면 이펙터 고유의 소리를 가장 잘 살려주는 앰프로 인기를 얻었고, 그러한 설계는 의외로 먹혀들어가 지금까지도 장수하는 앰프 회사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Orange Crush Pix 12L Amp 역시 여타 고가의 Orange 앰프와 같이 이펙터 빨, 기타빨 잘 살려주는 그런 음색을 자랑하는데요. 독특한 오렌지 색깔의 앰프를 보고 있노라면 히피 시절때 유명한 오렌지 썬샤인이 생각날 정도로 히피 폰트의 오렌지 마크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오렌지 앰프가 탄생했을때 사실 고급 앰프 시장을 노리는 것이 아닌 마샬과 펜더사에 .. 2013.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