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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 자작4

1626 진공관 앰프 자작기 세번째. 1626 앰프가 이제 완성이 됐습니다. 사실 제가 제작기를 쓰면서 이 앰프가 단 2-3일 만에 완성된 것처럼 느껴지실것 같이 글을 진행 했지만 사실 이 앰프는 1달정도가 걸려 자작을 했습니다. 일단 알루미늄 판을 주문하고 그날 찾아와서 다음날 윗쪽 프론트 홀 가공을 절반정도 끝내고 다시 일상생활하다가 3일뒤에 나머지 프론트 가공을 하고 도색하고 로고 작업하고 다시 마감칠하고 말리고 다시 프론트 리어 판낼 홀작업하고 다시 도색하고 로고 작업하고 말리고 케이스 조립 작업을 하고 하는게 거진 2-3주 정도가 소비되었습니다. 내부 배선도 급하게 하는게 아니라 케이스 완성후 트랜스 장착과 소켓 장착하고 다시 내부 배선에 대한 시뮬레이션 하는게 하루.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와 생활하다 다시 짬 날때 전원부 작업후 끝.. 2019. 12. 28.
1626 진공관 앰프 자작기 두번째. 미세먼지의 폭풍이 정말 깁니다. 3일 연속으로 미세먼지 폭탄에 결국 참지 못하고 라이딩 마스크를 쓰고 사이클 타고 한강을 쭉 달리고 왔는데요. 그나마 120정도라 괜찮지만 보일러 켜지는 저녁부터 또 높아지겠지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케이스 작업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내부 작업에 들어갑니다. 사실상 자작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일단 부품들을 준비한 케이스에 모두 장착해 보고 이상은 없는지 살펴보고 대략 어떻게 배선하고 부품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살펴봅니다. 때에 따라서는 추가 홀을 뚫고 작업해야 하는지도 지금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부품 배치를 대략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봅니다. 요 위의 배치로 보면 추가로 홀 작업해서 러그를 추가할 필요는 없다 판단하고 일단 전원부 필터 캐피시.. 2019. 12. 25.
1626 진공관 앰프 자작기 첫번째 자작의 계절입니다. 이제 망년회다 연말 연시에 모임도 많으실텐데요. 자작인들은 날씨도 추워지고 군불 지펴 음악 감상하는 시절이 돌아왔습니다. 저도 이번 마지막 2019년을 마감하면서 새로운 진공관 앰프 자작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달링 앰프라고도 불리우는 송신관 1626진공관 앰프를 제작하였습니다. 1626은 원래 무전기의 송신관으로 쓰인 진공관으로 소위 승전 진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차대전이 한참일때 전투기나 폭격기의 무전기에 장착되어서 왜군을 토벌할때 사용한 이 진공관은 승리를 상징하는 진공관 으로 유명하지만 아시다시피 2차대전 엄청난 물량을 뽑아내던 미국의 국력을 짐작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숫자를 뽑아낸 진공관이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기 전 1944년에 이미 단종시켰을 정도로 그 이전까지 엄청나.. 2019. 12. 22.
6V6 진공관 앰프 제작기 두번째. -1부에 연결하여 진행하고 있으니 처음 보신 분들은 1부를 먼저 읽어주세요.- 아노다이징을 끝내놓고 와서 부품 장착을 하였습니다. 제가 제작하면서 1가지 원칙을 내세웠는데 그것은 너무 비싼 부품으로 제작하지 말고 최대한 가격대비 성능 위주로 제작을 하지 였습니다. 너무 비싼 제품을 장착하여서 제작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저렴한 제작으로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한 생각으로 제작을 했는데요. 전해는 가격대비 성능도 뛰어나고 국산이라 구하기도 쉬운 삼영의 105도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대략 개당 가격 700-800원 정도로 저렴하지만 중국산에 비해 안정성도 뛰어나고 가격도 적당한 제품인지라 미련 없이 선택했습니다. 예전에는 빈티지 전해도 많이 사용을 했었는데 요즘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현대 기술로.. 2017.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