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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Motley Crue DR Feelgood CD LP.

by Feelstar 2019. 5. 11.


 얼마전 흥미로운 영화가 나왔습니다.


바로 머틀리 크루의 전기영화 THE DIRT가 나왔는데요.


주인공들의 캐스팅부터 내용까지 원래 맴버들이 직접 참여하여 찍은 영화는 80년대 LA Metal에 대해 가감 없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섹스 앤 락엔롤 앤 드럭.... 그렇습니다. 가장 퇴폐적인 가장 광폭한 LA Metal Band Motley Crue의 삶을


약간은 조미료좀 첨가해서 나온 영화는 그 당시의 락씬을 보여주는데 왜 얼터너티브에 손쉽게 넘어갈 수 밖에는 없었는가


에 대해서도 이해를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리뷰는 바로 LA Metal의 대표적 밴드 Motley Crue의 대표작 DR.Feelgood을 꺼내 봤습니다.



 제가 리뷰때 뻔질나게 쓴 내용... 전 처음 락을 접했을때 바로 80년대였고 그 당시는 헤비메탈의 시대였습니다.


지금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음악이 차트를 점령하고 빌보드 차트 1위를 찍고 짝 달라붙은 바지에 가죽잠바


장발의 모습... 그렇습니다. 아마 요즘도 그렇게 하고 다니면 다 쳐다볼 그 당시에 저도 장발에 짝 달라붙은 바지에


메탈 티셔스를 입고 다녔습니다. 아마 서울이라 그렇게 다니는게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제가 중학교 다닐때는 교복 자율화로 교복을 입지 않을때고 머리도 크게 규제가 없어서 중학교때 긴 머리로 다니다가 방학때는


묶을 수 있을 정도로 길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워크맨에 바로 메탈 테잎을 꼽고 노래를 듣던 그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그러다가 너바나의 얼터너티브로 바꾸긴 했지만 이 Motley Crue 의 DR Feelgood 앨범은 지금도 사실 꽤 자주 듣는


몇 안되는 메탈 앨범입니다.



 영화에도 나오듯 처음으로 진지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명작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제작한 이 앨범은 처음 발매되어서도


한국에서도 라이센스로 발매가 됐습니다.


 저 역시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구입한 그 앨범에 DR Feelgood이 잘려나간것을 알고 바로 빽판 가계에 가서 빽판을 구입


하고 2개의 앨범을 가지고 있던 DR Feelgood ....


그런데 그 두 앨피도 고등학생때 친구들 빌려준다 어쩐다 하고 하다보니 바로 분실....


그리고 나서 대학때 다시 CD로 발매된 위에 사진의 CD로 정말 많이 듣고 다녔습니다.


이 앨범은 첫 시작부터 마지막 곡까지 진짜 하나 버릴것 없이 녹음이나 작곡 편곡까지 아마도 개인적으로 80년대 나온


최고의 앨범 10에 들어가지 않을까 할 정도로 매우 완성도가 높은 앨범이었는데요.


자신들도 이 앨범을 작업할때 정말 힘들었다고 할 정도로 약물과 여자에 빠져사는 막사는 퇴폐메탈맨에서 뮤지션으로


새로 태어난 앨범이 본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집이 그 이전 최고의 앨범이라 생각을 했고 홈 스윗 홈이 수록된 3집의 얄팍함... 올인더 네임이나 걸스 걸스 걸스


가 수록된 4집의 아쉬움에 이젠 머틀리크루도 그렇게 저무는가 했던 그 시절에 바로 메가 힛 앨범을 내놓은 그들....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메탈 앨범으로 기억되는 본작은 정말 지금 들어도 손색없는 명반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퇴폐적인 시대의 퇴폐적인 밴드는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삶 역시 바람직하다고 결코 생각치도 그렇게 살라 추천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상업적 소비적 퇴폐적인 80년대의 선진국의 락앤롤이 이런 양상을 보였고 그 정수는 바로 DR Feelgood이다라고


감상해 보는 맛도 좋을듯 합니다.


지금들어도 멋진 밥락의 프로듀싱과 현란한 머틀리크루의 연주. 멋진 노래들이 꽉차있는 앨범을 그것도 쌍팔년도


LA Metal을 LP로 감상하는 맛은 정말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