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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리뷰

Omnisonic Tube Amp Volume Control Box. (진공관 앰프 감쇠기)

by Feelstar 2010. 5. 21.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진공관 앰프를 집에서 운용하려면 사실 감쇠기는 필수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30만원을 육박하는 그 가격에 놀라서 포기하게 되는데요. 저역시 다른분들과 같이 그 비싼 감쇠기를 구입하기

힘들더군요. 이상하게 30-40만원에 악기는 구입할 마음이 나는데 앰프 감쇠기로 생각하면 지출이 안되는건 왜그런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그러던 차에 이베이를 보던중 요즘 비싼 감쇠기보다 더 인기있는 녀석들을 보게 되었는데요.  튜브 앰프 볼륨

콘트롤러라는 제품들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대체적으로 간단한 모델의 경우 대략 20불 이하에서 스위치 달린 모델

들은 40불정도에 팔리는데요.

자작 사이트에도 이런 감쇄기를 만드는 설계도가 돌고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녀석이 바로  Omnisonic Tube Amp Volume Control Box였습니다.

전문가가 핸드 메이드로 제작한 하이퀄리티라는 선전이 제 마음을 흔들었고요... 결정적으로 17.95불에 운송료가

6.8불이었습니다.(참고로 지금은 운송료가 8.98불로 되어있습니다)

다합쳐 25불이면 제가 자작한다해도 3만원정도 든다고 했을때 이건 그냥

기성품을 사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문하고 기다린지 어언 2주 남짓 되었는데 드디어 오늘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진짜 작은 크기에 놀랐습니다. 크기가 보통 이펙터 크기의 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모니 센트럴의 평점이 오늘 현재 9.9로 정말 점수가 높습니다.

감쇠기가 감쇠기 역할만 하면 충분한데 요즘 한국에선 고가의 감쇠기만 판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미 외국에선 이런 저렴한 감쇠기가 인기가 많더군요.

사실 만드는것도 단순하여 충분히 자작을 하셔도 될 정도로 간단한 설계 입니다.

이제 가격에 구애 받지 않고 이런 모델들이 있다 생각하시면서 한번 구입해 보시거나

자작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사용방법은 너무나도 쉬워서 뭐 굳이 설명 안해도 모두들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제 Fender Blues Deluxe 앰프에 장착해놓은 사진입니다. 이제는 볼륨을 제대로 하고 게인 채널도 마음것 올려서

플레이 할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쁩니다.^^

실제 플레이 해본 결과 정말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