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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is Joplin3

Janis Joplin In Concert LP (재니스 조플린 인 콘서트 엘피)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엔 음반을 산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기쁨중 하나 였습니다. 음반 구하기도 힘든 시기였고, 음반 살 돈도 없던 시절이었고, 인터넷이 있던 시절도 아니었고, 친구들과 같이 방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새로 산 음반을 듣는다는것 자체가 신나는 일이었고, 요즘 같이 음원같은 무형의 음악이 아닌 물리적인 LP라는 물건을 바늘로 긁으면서 감상하는 그 맛은 그래서 하나의 의식처럼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음악 감상뿐만이 아니라 LP를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음악을 감상한다는 그 행위 자체야말로 하나의 종교 의식처럼 행해지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아직도 절대 음원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존재하는 음반의 희생으로 점점 소리가 퇴화되가는 LP의 찬란함이 아련하기 때문이고.. 2016. 3. 28.
Janis Joplin Box Of Pearls Box Set (재니스 조플린 박스 오브 펄스 박스 셋트)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요즘 티비를 보다가 우연히 외국 유명 화장품 회사의 광고가 나오는데 멋진 노래에 귀가 번쩍 뛰었습니다. Piece Of My Heart 노래가 흘러나오는 걸 들으면서... 햐 이런 노래를 CM Song으로 쓰는구나.... 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반갑기도 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사실 LP시대에 이미 Janis의 앨범들을 구입했던 저로서는 CD라고는 Farewell Song 앨범밖에는 없었던지라 내심 CD를 구입해야지 하면서도 LP도 있는데 굳이 CD를 구입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선뜻 구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어떤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Box Of Pearls의 세일을 접하고 나서 미련없이 구입을 하였네요... 2015. 4. 27.
Big Brother & The Holding Company (빅 브라더 앤 더 홀딩 컴퍼니) LP. Psychedelic의 3명의 J 중 한명이자 그 중 유일한 여성 보컬리스트인 Janis Joplin은 지금도 수많은 여성 락커들에게 대모로 기억되는 인물입니다.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것에 그치지 않고 온몸으로 열정적인 노래를 부르는 그 모습은 저도 영상으로만 봐도 한번에 매혹당하는 그런 매력이 물씬 풍기는데요. 바로 셀프 타이틀의 앨범인 big brother & the holding company를 이번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깊게 본 라이브 영상중 하나인 Monterey에서의 그녀의 라이브 무대는 진짜 충격 그자체였는데요. 그 당시 Doors의 드러머였던 존 덴스모어가 그녀를 가리켜 여자 짐 모리슨이라고 말했단 일화가 있듯 그녀는 20대의 백인 여성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허스키 하.. 2014.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