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eelstar Fuzz 대작

Feelstar Wooden Feelbender. (필스타 우든 필벤더)

by Feelstar 2023. 8. 1.

 엄청나게 지독한 폭우가 쏟아지는 장마가 끝나마자마 엄청난 더위가 밀려드는 여름입니다.

 

많은 분들께서는 휴가를 즐기는 8월의 첫번째주에 필스타의 새로운 퍼즈를 소개시켜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초에 필스타 퍼즈페이스를 차질 없이 발주하였고 많은 분들에게 응원도 받고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제작한 Wooden Feelbender는 사실 제가 먼저 계획한 제품이 아니라

 

평소에도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김창완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하시고 계신

 

염민열님의 아이디어였습니다.

 

 민열님께서 저에게 Wooden Feelbender 제작은 안 하냐고 문의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무로 제작하는 Wooden Feelbender의 인클로저 제작을 의뢰할

 

연결점이 없었고 나무 케이스를 제작할 사람이 없다고 하자

 

마침 목공을 취미로 하시는 민열님께서 자신이 케이스를 만들 테니 혹시 마음에

 

있으시다면 제작에 들어가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야 마다할 생각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케이스를 제작해 주신다는 민열님의

 

말씀을 듣고 바로 제작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고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제 필벤더 마크1은 2021년 봄에 발매를 시작되어 누적 판매로

 

제가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입니다.

 

이 톤벤더는 많은 톤벤더 MK1을 참고하여 제작을 하였고 가장 무난한 톤벤더 MK1의

 

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여 나온 결과물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지금도 주문이 들어오는 제품인데요.

 

새로 제작하는 Wooden Feelbender MK1의 경우 기존의 Feelbender MK1과는

 

다른 톤벤더의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새로운 제품들을 테스트하였습니다.

 

 그중 올해 초 컬러사운드에서 오리지널 톤벤더의 복각 시리즈를 발매하였고

 

5개의 회사에서 나온 5종류의 톤벤더 mk1의 제품을 판매하였습니다.

 

저도 구입하고 싶었지만 정말 몇 분 사이에 순식간에 품절되었고 다행히

 

전 레이니 썬과 가재발에서 활동한 절친인 TEK님이 그중 가장 개성적인 소리를 들려준다는

 

고스트의 제품을 구입하였고 그 제품을 자세히 살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바이오스와 세팅이 묘하게 다르고 정말 신선한 세팅으로 제작된 MK1으로

 

기존의 제품들과 확실히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 개성이 넘치는 MK1이었고

 

고스트의 제품을 참고로 하여 기존의 제품들을 다시 복기하고 고민하면서 필스타만의

 

새로운 MK1을 제작하였습니다.

 

기존 필벤더 MK1의 부품과 달리 영국산의 필름콘과 TR도 영국산 OC71과 독일 발보사의

 

OC45의 매칭으로 기존 톤벤더와 다른 사운드를 내기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첫 시제품 케이스를 받고 나서 바로 시제품 제작을 끝낼 수 있었고

 

기존의 MK1과는 음색은 비슷하지만 메커니즘과 조작성등은 완전 다른

 

새로운 톤벤더를 제작하였습니다.

 

기존 톤벤더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무난한 사운드의 믹 론슨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톤벤더라면

 

이번에 제작된 톤벤더는 좀 더 원초적인 맛이 가미된 게이트 퍼즈 느낌도

 

표현 가능한 좀 더 표현의 폭이 넓어진 힘 있는 톤벤더 MK1의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PlyMpoOptk&list=PL4YPB-MzdLXKyYHl1hKe7U6cbR7d-xUUm&index=3

 

시제품을 제작하고 바로 간단한 영상 작업을 진행하였고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얻고 나서 그 데이터로 시제품 2호 3호 4호 제작을 연달아하여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케이스 제작을 담당하시는 염민열 님께서 집에 소장하고 있던 자작나무를 이용하여

 

케이스를 제작하셨고 그러던 와중에 사모님께서 2세를 얻으셨다는 경사와 함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케이스 작업이 늦어지게 되었고

 

저 역시 시제품을 제작하면서 스케줄이 점점 늘어지게 되다 보니 원래 발표 계획은

 

7월 첫째 주였는데 점점 늦춰지게 되었고 본격적인 제작이 들어간 때가 지독한 장마가

 

시작될 시점이었기 때문에 점점 계획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다행히 완성된 케이스의 1차분 6대가 인도가 되었고

 

그중 시제품 케이스 4대중 아직 받지 못했던 2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제품 케이스를 받고 나서 마이너 수정 버전 2대를 더 생산하여 뮤지션들에게

 

의뢰하여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고 그중 가장 괜찮은 버전 1개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El6LEB8oX8

 

 제품의 기판이 완성되어 시제품 3대와 기성품 2대가 같은 부품으로 규격화

 

하여 사운드의 균일화를 하였고 기성 제품 중 1대는 제가 소장하여 사무실을

 

방문하는 분들께 테스트용으로 소장하게 되었고 나머지 한대는 민열님에게

 

양도되었습니다.

 

위의 영상은 제 사무실에 방문하신 민열님께 부탁하여 작업한 영상테스트입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모든 제품은 이제 위의 기판으로 제작을 하게 되었으며

 

그전에 테스트용으로 제작된 기판은 모두 제거되고 위의 기판으로

 

모두 통일되어 다시 개보수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시제품 케이스인 만큼 판매를 하지 않고 첫 번째 케이스는

 

제가 테스트 용도로 계속 소장하고 나머지 3대는

 

아나킨 프로젝트의 홍샤인님, 그리고 저에게 항상 도움을 주셨던

 

기타 리페어샾을 운영하면서 학원을 운영하시는 리틀윙의 우정사장님께

 

양도되었고 나머지 한대는 서울전자음악단의 리더이신 신윤철형님께

 

양도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GwaP35biyQ

 제품을 양도받으시고 나서 바로 필스타 사무실에서 테스트 영상을 제작해 주셨고

 

제가 소장한 빈티지 펜더 57 오리지널 뮤직마스터를 연주하시면서

 

테스트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방문해 주시면서 정말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윤철 형님께서 필스타 고객들을 위한 사은품을 기증하셨습니다.

 

 서울전자음악단의 데뷰 앨범인 칠판 버전이라고 불리우는 볼륨을 높여라 초판 CD입니다.

 

이 앨범은 바로 다음에 발매된 메이저 데뷰 1집 얼굴 버전과 편곡이 다른 버전으로

 

수록곡은 같지만 다른 편곡의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메이저 계약 성사 전 앨범으로 메이저 계약 이후 본 CD는 레코드 점에서 모두 철수되어

 

매우 소수만 판매된 앨범으로 소장 가치도 높고 20년 전 앨범으로 이미 메이저 계약으로

 

중첩된 앨범으로 다시 재발매되기 힘든 소장하기 매우 어려운 앨범입니다.

 

윤철형님의 친필 사인으로 소장 가치는 더더욱 올라갑니다.

 

 또 하나의 사은품은 서울전자음악단의 대표 앨범이자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되었고

 

2018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빛나는 최고의 앨범 중 하나

 

바로 Life Is Strange LP입니다.

 

이 앨범은 락 팬뿐만이 아니라 일반 가요팬들에게도 알려진 다수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고 지금도 윤철형님의 대표 앨범으로 손색이 없는데요.

 

이 앨범은 2009년 발매 당시에 CD로만 발매가 되었습니다.

 

한참 지난 2013년에 서울 레코드 페어에서 공개되었고 제작은 비트볼레코드

 

에서 제작된 앨범으로 지금은 절판되었고 역시 구하기 힘들 앨범입니다.

 

참고로 LP 발매 요청이 쇄도하는 앨범으로 아마도 몇 년 안에 제작될

 

예정이라고 직접 윤철형님께 듣긴 했지만 처음 제작된 초판 LP는

 

소장 가치가 높은 앨범입니다.

 

다시 한번 앨범을 기증해 주신 신윤철 형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식 케이스는 시제품의 자작나무와 달리 북미산 애쉬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매우 유려한 나뭇결과 단단함을 가지고 있는 나무로 이번 Wooden Feelbender 

 

케이스의 장점은 저 멋진 나뭇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은 빈티지 Wooden Tonebender를 그대로 답습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위의 토글스위치는 오리지널과 같이 건전지 온 오프 스위치로 잭이 연결된

 

상태에서도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빈티지와 달리 스위치를 꼭 꺼야만 전원이 차단되는 것이 아닌

 

스테레오 짹을 연결하여 인풋짹만 제거돼도 전원이 차단되게 현대적인 전원

 

방식도 채택되어 있습니다.

 

 이번 제품은 대나무로 제작된 나무 케이스와 더불어 주머니까지 제작하여

 

소장 가치를 더더욱 올립니다.

 

Wooden Feelbender에 걸맞은 나무로 제작된 외장 케이스를

 

따로 제작하여 제품의 품격을 높였고 가지고 다닐 때 외부의 충격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는 주머니까지 보라색으로 제작하여

 

제품의 품격을 높였습니다.

 

 필스타는 여러분들의 성원을 먹고 지금까지 성장하였습니다.

 

양질의 퍼즈를 국내에 소개시켜 드린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퍼즈를 선보였고

 

이제 Wooden Feelbender를 소개시켜드릴 수 있었습니다.

 

푼돈 얼마에 적당한 제품으로 타협하는 필스타가 아닌 세계 어디에 내놔도

 

모자람 없는 퍼즈를 제작한다는 일념으로 이번 Wooden Feelbender를

 

제작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필스타 퍼즈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사은품 CD와 LP는 각각 2장씩 선착순으로 원하는 포맷으로 CD나 LP

 

1명당 1장씩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사은품의 경우 AS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점 유의해 주세요.

 

8월 1일부터 Wooden Feelbender의 사전 판매를 알립니다.

 

사전 예약하시는 분들 중 선착순 4분께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은품

 

앨범을 1명당 CD나 LP 1장씩 증정합니다.

 

이번 Wooden Feelbender의 총제작은 10대입니다.

 

향후 추가 생산 계획은 없을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빠르게 예약 주문해 주시면 소장가치 높은 앨범도 소장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필스타 퍼즈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페달 대작을 원하시는 분들은 Feelstar@tistory.com 메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