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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Dum Dum Girls Bhang Bhang, I'm A Burnout (덤덤걸스 뱅뱅 아임 어 번아웃) 7".

by Feelstar 2011. 4. 24.


요즘 제가 제일 주목하는 여성 밴드입니다.

얼마전 나온 Runaways 영화에 보듯 여성들이 락 밴드를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남자들이 밴드를 한다는것과

다르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는데요. 남성의 영역에서 혼성 밴드와 달리 여성밴드들은 남성들만의 밴드들보다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괜찮은 여성 밴드를 아직까지 찾아보기 힘든 요즘 보기 드물게 Dum Dum Girls는 여성들만이 있는 밴드로

히트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밴드입니다.

우연히 음악 기사중 원더걸스가 캐나다 싱글 4위에 올랐다는 기사에서 1위는 덤덤 걸스의 He Get Me High

라는 기사를 읽었는데, 이미 그녀들 역시 페인스 빙 퓨어 엣 하트와 같이 더이상 인디락으로만 묶을 수 없는

위치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더군요.


이 앨범은 우연히 페인스 오브 빙 퓨어 엣 하트의 앨범들을 구입할려고 하던중 slumberlandrecords에서 이 7" 싱글을

팔고 있는것을 보고 난 후 같이 주문하게 되어 있는데 원래 Dum Dum Girls는 SUB POP소속으로 알고 있는데

이 싱글은 slumberlandrecords와 SUB POP 양쪽에서 나옵니다.

Bhang Bhang, I'm A Burnout은 그녀들의 첫 정규 앨범 I WILL BE의 두번째 싱글로 영상음악을 보면 트위스트를

 추는 멤버들의 모습과 히피풍의 영상이 아주 잘 어울리는데요.

디디의 새침한 목소리에 리버브가 걸린 멜로디컬한 보컬이 인상적인 노래입니다.



하얀색의 7" 레코드는 보고만 있어도 흐믓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뒷면은 이 싱글에만 수록되어 있는 Last Caress가 수록되어 있는데 요즘의 DUM DUM GIRLS의 노래와 달리 초기

그녀들의 음악과 같은 짙은 리버브 걸린 사운드와 보컬음 위주의 곡으로 감미로운 멜로디와 코러스가 인상적인 곡으로

상당히 멜로디컬한 보컬라인이 앙상블로 이어지는 곡입니다.


원래는 He Get Me High EP가 제 손에 쥐어줘야 하는데 이리저리 구입하는데 밀리는군요.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Bhang Bhang, I'm A Burnout 7"를 구하게 되니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Last Caress같은 미발표곡까지 들을 수 있는 앨범이라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검은색의 옷에 새빨간 립스틱. 하얀분을 바르고 멋진 스타킹을 신은 그녀들의 모습에 패션잡지들도

그녀들의 패션을 주목해서 소개하는 기사를 우연히 봤는데요. 그 사진중 디디의 이펙터 셋팅이 있어 올립니다.

독특한 패션도 일품입니다만 역시 그녀들의 최고는 노래가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그녀들의 신보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