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imate Ears Super fi 3 Cable Jack (울티메이트 이어 슈파 3 케이블 짹) 수리기.

2007년도에 운동용이나 외출할때 사용하기 위해서 서브 이어폰을 생각하던중 저렴한 슈파3정도면 음질면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괜찮다 싶어서 구입하였습니다.

사운드도 괜찮아 녹음할때 모니터링 용으로도 사용하는데요. 요즘은 답답한 헤드폰 보다 파워도 괜찮은

슈파3를  애용합니다.

말 그대로 운동용이라 밖에서 사용하는 횟수가 대부분인지라 케이블 단선이 정말 많았는데요.

그래도 정상적으로 3년이상 사용했고, 6개월 정도는 제가 자가 수리 하면서 3년 반정도는 오리지널 케이블로 계속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케이블을 구입하였는데요.

특별히 좋은 선이 아닌 운동용이다 보니 그냥 기본 케이블을 구입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무슨 보증서 유무에

따라 가격이 틀리다는 말도 안되는 짓거리들을 하다보니 그냥 외국에서 한국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원래 케이블은 ㄱ자였는데, 이번엔 일자 케이블을 써보자 해서 그것으로 주문했는데요.

겨우 7개월 가량 사용하던중 이번주 월요일날 외출할때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는것을 확인했습니다.

대충 자료를 찾아보니 일자 짹의 경우는 빠르면 3개월에도 단선이 된다고 하네요.

암튼 운동용겸 외출용이라고 해서 험하게 다룬적은 없었습니다만 전 케이블이 구입하고 나서 3년 넘게 사용했는데

이번건 1년도 못버틴 사실이 내심 짜증나네요.

암튼 고장은 났고 그 부분이 짹 부분임을 확인하고 나서 간단한 처방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새로운 짹을 구입해서 교환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짹을 구입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녀석을 구입할려다가 그냥 튼튼한 철로 된 녀석으로 달자고 생각하고 직접 아이팟에 꽂아보아 감이

좋은 녀석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제거한 녀석입니다. 잘라 보아도 원인은 역시 잘 모르겠네요. 짹 부분이 완전 맛이 간건 확실합니다.

사진에서 보면 노란선 하얀선 그리고 어스선 이렇게 있는데 어스는 어스부분에 납댐하시고, 노란선은 사이드 부분

나머지는 중앙에 납댐하면 좌우가 맞습니다. 반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뒤에 고정하는 부분이 있어서 케이블이 납땜한 부분을 흔들지 않게 되는 구조라 전에 있는 일체형보다는 확실히

단선의 위험은 적습니다. 거기다 월등히 뛰어난 내구성도 이걸 선택한 이유중 하나고요.

다 장착한 사진입니다. 뒤에 스프링이 있어서 완전히 직각으로 구부러저 단선되는 불상사도 없고 꼽는 감도

괜찮습니다.


다행이 이번에 수리는 제대로 된것 같네요. 소리도 잘 나오고 좌우 바뀌지도 않았고, 소리도 균등히 잘 나옵니다.

저처럼 일자 케이블을 쓰시는 분들은 필히 압축 튜브로 짹 부분을 보강하실것을 추천합니다. 전 그걸 안해서

이런 대공사를 하네요.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