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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4

VJJB N1 인이어 이어폰.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서울이 정말 조용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행도 가고 해서 그런지 동네가 평일보다도 더 조용해서 느긋하게 보내는 하루입니다. 얼마전 올해 들어 오래토록 사용한 Atrio M8과 Westone UM3가 차례대로 고장이 났습니다. Atrio M8의 경우 11년간 케이블만 2번 교체해서 잘 사용했는데요. 워낙에 저음이 휼륭한 이어폰이었고 디자인도 심플하고 고장도 없는 이어폰이라 오래 사용했지만 점점 음의 감도가 떨어지더니 기어이 올해 초에 한쪽 부분이 고장이 나서 회복불능으로 고장나 버렸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UM3를 그 대용으로 집에서 음악감상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제품도 사실 문제가 많았습니다. 3년간 아프터 서비스 기간중 3번이나 수리를 보냈고 기어이 보증기간 끝나자 마자 고장.. 2018. 5. 20.
Orange Tiny Terror Amp (오렌지 타이니 테러 앰프) 자작기 2 -Orange Tiny Terror Amp (오렌지 타이니 테러 앰프) 자작기 1에 이어서 - 전과 달리 적층콘을 이용해서 제작을 했습니다. 이유는 원래 타이니 테러에 장착된 캐패시터들이 적층인 이유도 있고 그 전부터 계속 오렌지드랍을 사용해서 다른 콘을 이용하여 제작을 하면 어떤 결과를 내어줄까 하는 궁금증도 한몫 했는데 역시 제작을 끝내고 난 후 잡음 하나 없이 깨끗한 음색으로 보답해 줍니다. 한가지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기타 앰프 치고는 직진성이 떨어지고 오디오 앰프처럼 부드러운 느낌만 주는 한계가 발생했습니다. 기타 앰프는 악기 특성상 오디오 앰프 사운드보다는 좀 더 원초적 느낌을 내는것을 선호 하는데 이번 제작은 너무 매끈해서 아쉬웠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장착했던 초크 트.. 2018. 5. 13.
Orange Tiny Terror Amp (오렌지 타이니 테러 앰프) 자작기 1 오렌지 타이니 테러는 오렌지사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앰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3만대 이상 판매된 이 앰프는 재작년 10년의 기간동안 판매되면서 많은 기타리스트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소위 이 앰프의 등장으로 런치박스 앰프라는 나무가 배재된 서양 도시락 박스 크기의 케이스에 15와트 정도의 출력을 가진 앰프들이 나오게 되는 기폭제가 됩니다. 10년간 판매가 된 제품답게 정말 수많은 버전으로 발매가 됐는데요. 일반형. 나무 캐비넷이 달린 버전 핸드메이드 버전, 마지막으로 판매가된 10주년 기념 모델 등등 해서 수많은 버전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오렌지에서 저렴하면서도 공연장에서 사용하기 좋은 작은 크기의 앰프라는 점에서 매우 잘 만든 앰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처음 나왔을때 퀄리티를 유지하기 힘들었는지.. 2018. 5. 7.
Iron Butterfly Live In Sweden 1971 (아이언 버터플라이 라이브 인 스웨덴 1971) LP. 개인적인 일로 1주일정도 블로그 업데이트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것뿐 아니라 블로그에 질문글들 답변도 늦었는데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한번 전합니다. 요즘 LP를 다시 구입하면서 어느새인가 제가 가지고 있는 LP가 엄청나게 많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LP라는 물건이 CD 처럼 부피도 작고 무게도 가벼운것이 아닌지라 막상 보관을 할려면 공간이 필요한데 근 10년간 거의 비슷한 방 구조로 살다 보니 점점 쌓여가는 LP들로 인해서 정리도 안되고 방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500장까지는 기억을 하는데 어느샌가 1000장이 넘더니 이젠 갯수 세는거 자체가 무의미하게 많이 늘었네요. 어쩔수 없이 잘 안듣는 앨범들 같은 경우 창고에 보관하고 그나마 방에 공간을 내서 놓을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악기들도 늘어져 있.. 2018.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