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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Dengue Fever The Deepest Lake LP (뎅기 피버 더 딥페스트 레이크 엘피)

by Feelstar 2018. 11. 10.


 -연일 미세먼지의 공습. 숨도 제대로 못쉴 정도로 탁한 공기에 저도 목이 컬컬합니다.


방문하시는 분들도 미세먼지 피해 없으시길 빕니다.-


 요즘은 사실 딱 구입할 것만 한국에서 구입하고 LP는 거진 외국에서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면 예전처럼 집 앞 공용 우체통에다가 그냥 던져놓고 가는것이 아니라


최소한 집앞까지 놓고 가는 덕택에 분실 위험도 많이 줄었고 한국도 이젠 제법 선진국 대접을 해줘서


한국 배송하는데 셀러들이 거부감을 안보이는 면도 있고 가끔 보다가 보면 무료 배송도 뜰땐 한국에서 판매


하는 가격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도 구입을 할 수 있어서 국내 구입보다는 해외의 구입 비중을 늘렸는데요.


아무래도 LP시장이 한국은 활성화 되지 못한 까닭인지 LP가격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비싸고 누구처럼 투자의


목적이나 수집의 목적이 아닌 음악 감상을 목적으로 구입하기에 3만원이 넘는 LP는 구입을 일단은 하지


않게 되더군요.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요즘 앨범 구입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외국 구입에 거의 신경쓰다 보니 아무래도 저렴하긴 해도 구입을 적어지는것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앨범은 바로 미국출신의 멤버들과 캄보디아 출신 보컬리스트 Chhom Nimol의 밴드인


Dengue Fever의 2015년 최근작 The Deepest Lake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밴드는 케이블 모 티비 코메디에서 이 밴드의 노래를 사용하면서 한국에서도 꽤 알려진


밴드로 소위 한국 뽕짝같은 음악을 하는 밴드... 라는 것으로 잘 알려저 있지만 사실은 밴드의 음악이


캄보디아의 옛 락을 좋아하는 멤버들이 만든 음악이라는 사실 입니다. 거기다 실제 캄보디아 여성인 니몰이


크메르어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그 독특한 울림때문에 서구에서도 꽤 독특한 음악을 하는 밴드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마침 해외 제가 거래하는 셀러가 이 앨범을 팔고 있었고 재미있게도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써 있어서


그런갑다 하고 구입하고 나서 꺼내보니 파란색의 멋진 자태를 뽐내주는 저 LP....


왜 리미티드 에디션인지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앨피는 특이한게 CD에는 10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반해 LP에는 8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CD에 수록된 노래 Taxi Dancer와 Golden Flute은 LP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CD에 수록된 노래는 MP3 다운로드 카드에는 수록되어 있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다운로드코드는 종이로 인쇄된 형태가 많은데 이 앨범의 경우 크레딧 카드같은 모습으로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표지가 있는 형태로 뒷면에 다운로드 코드가 있습니다.


리미티드 에디션이다보니 이런 세심한 것까지 잘 되어 있네요.



 마침 무료 배송행사로 인해서 배송료가 없었고 가격도 한국에서 판매된 가격의 반값정도 되는 가격에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노래는 전반적으로 크메르어로 부르는 노래가 늘어났고 밝은 분위기의 업템포 보다는 사이키델릭 성향의


미들 템포로 묘한 느낌을 주는 노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서 Venus On Earth 앨범을 좋아하시는 분들


이라면 반가울만한 앨범입니다.



 요즘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세계입니다.


캄보디아 락을 기반으로하는 음악으로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Dengue Fever처럼 한국락도 이제 세계로


나가는 음악이 되길 기원합니다.